미국 교과서 속 한국을 배우고, 미국 교과서 속 한국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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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과서 속 한국을 배우고, 미국 교과서 속 한국을 바꾼다
  • 박재익 기자
  • 승인 2017.04.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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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Korea, 2017 YKAA 섬머캠프 개최 예정
▲ 2017 YKAA 섬머캠프 포스터 (사진 에코코리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워 재외동포들에게 역사의식과 조국에 대한 긍지를 갖게 하고, 나아가 그들을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리더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ECHO-Korea가 매년 실시하는 YKAA Summer Camp가 오는 7월 31일(월)부터 8월 3일(목)까지 서니베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Korean History and Culture in California School Curriculum(활동으로 배우는 미국 학교에서의 한국 역사문화)’로, 지난 2016년 7월 개정된 캘리포니아주 교육부 역사 및 일반사회과 교육과정에서 새로 반영된 한국 역사와 문화 및 일반사회 과목의 내용을 알아보고 공부하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미국 교과서에 실려야 할 한국 고대사와 근‧현대사의 내용을 학생들이 미리 연구, 토론하고 정리해 정규 학교 역사시간에 한국에 관해 배울 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ECHO-Korea는 매일의 학습 주제와 관련해 학생들이 앞으로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게 될 세계사 교과서에 들어가야 할 내용을 미리 알아보고, 그 내용을 새 교과서에 실어달라는 청원편지도 출판사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7 YKAA 섬머캠프 관련 팜플렛 (사진 에코코리아)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017년 가을에 4학년이 되는 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해, 삼국시대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훑어보고, 위안부, 독도, 한국전쟁, 통일 등에 관련한 내용들을 살펴보게 된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아리랑’을 함께 배우며 사물놀이와 한지, 부채공예 및 전통혼례 시연 등이 이번 캠프에서 공부할 내용이다. 캠프 담당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어와 영어 두 언어로 동시에 한국문화를 폭넓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 2017 YKAA 섬머캠프 교사들이 브로셔와 포스터를 들고 찍은 기념사진 (사진 에코코리아)

*캠프 상세 정보
일시: 2017년 7월 31일(월)~8월 3일(목), 오전 11시~오후5시 (점심 제공)
장소: 770 Lucerne Dr. Sunnyvale, CA 94085
등록과 문의: 본 캠프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info@echo-korea.org에 문의. 등록은 www.echo-korea.org에서 받는다. 등록 1차 마감은 오는 5월 20일(토)이다.

**본 캠프는 재외동포재단,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산호세 한인 장로교회, 독도재단, 중앙병원, 흥사단 실리콘밸리 지부가 함께 한다. 캠프 주최측은 후원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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