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도 재외국민투표 시작, 최선의 선택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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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도 재외국민투표 시작, 최선의 선택이 되길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4.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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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사관 강당에서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 대사관 재외투표 이동차량’ 운행

▲ 제19대 대통령선거 캐나다 오타와 재외국민투표가 4월 25일 오전 8시 순조롭게 시작됐다. 투표안내원이 투표에 앞서 유권자 본인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캐나다 오타와 지역의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투표가 순조롭게 시작됐다.

4월 25일 오전 8시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강당에 차려진 투표소가 문을 열자 출근길에 짬을 낸 직장인들과 ‘ 대사관 재외투표 이동차량’을 이용해 투표소를 찾은 대학생들로 대사관 강당 앞이 북적였다.

투표가 시작되고 한 시간 뒤 대사관 박인규 공사 내외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고 이어 주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오타와에서 첫 번째로 재외투표를 마친 정여진 화가는 본인이 제19대 대통령선거 첫 재외투표자란 말에 놀라며, “너무너무 영광이다. 힘든 과정을 거쳐 선거를 하는 만큼 모두가 행복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 투표하는 주캐나다 대사관 박인규 공사내외.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주부 백경숙 씨는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공약 실천에 최선을 다하는 바른 대통령이 당선되어 우리나라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타와학술협회 이승기 회장은 캐나다 거주 3년이 되었고 두 번째 선거에 참여한다며 “고국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새로운 정치적 물결이 온 나라를 덮고 있어서인지 1년 전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한국을 떠나 살면 애국자가 된다고 누군가 그래서인지,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대로 된 투표를 하기 위해 한국에서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이번 선거 결과가 어떠할지 무척 기대되고, 어떤 결과가 있든지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선거에 대한 기대가 커보였다.

▲ 제19대 대통령선거 오타와 지역 첫 번째 재외투표자 정여진 화가가 투표하고 있다. (사진 신지연 재외기자)

오타와 재외투표는  다른 지역 115개 투표소와 마찬가지로,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동안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대사관은 재외투표를 위한 이동차량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해 유권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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