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지도자 모여 한-미 현안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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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지도자 모여 한-미 현안 논의한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5.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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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결의안 10주년 기념, 연방의회 의사당 방문자센터에서 6월 26일 개최

▲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왼쪽, 공화당)과 엘리엇 엔젤 민주당 외교위 간사(오른쪽)

2007년 6월 11일 미 하원은 ‘한미동맹에 관한 결의안(이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주도로 3월 당시 공화당 소속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간사 피터 킹 의원이 발의한 데 이어 5월 23일 하원 외교위원회 통과한 지 3주 만의 일이었다.

결의안은 한국과 미국이 지난 50여 년 동안 한미동맹을 통해 한반도 안보를 안정시키고 여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는 사실에 대해 평가하고 당시 한국이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타에 파병하는 등 대테러 노력에 기여하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담고 있다.

KAPAC은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임을 인정하는 최초 공식문서로 기록되어 있는 이 결의안 통과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재미한인지도자대회’를 오는 6월 26일 오후 5시(현지 시간) 미연방의회 의사당 내 방문자센터(Capitol Visitors Centor HVC-201AB room)에서 연다.

이 자리에는 워싱턴을 비롯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오리곤, 일리노이, 메릴랜드, 버지니아, 텍사스, 조지아, 펜실베니아 등 10여 개 주 한인정치인과 한인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

행사는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공화, 캘리포니아)과 민주당 간사인 엘리엇 엔젤 의원(뉴욕)이 함께 주최하며 ▲ 한.미동맹의 중요성 ▲ 북한 핵문제 ▲북한주민 인권문제 ▲ 한․미경제동맹 ▲ 아시아에서의 역사문제의 중요성 ▲ 재미입양아 인권문제와 시민권 이슈 등이 대해 토론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는 한‧미간 주요현안인 사드배치문제, 주한미군 주둔비용 증가문제, 한.미 FTA 재협상문제, 대북제재공동보조, 한‧미‧일 동맹과 위안부문제 재협상 등 여러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재미한인지도자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라며 “이렇게 의견을 나누고 이 의견을 연방의회 의원들에게 전하는 기회로서의 의미가 큰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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