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상업은행, 캄보디아 태권도대표팀 공식후원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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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상업은행, 캄보디아 태권도대표팀 공식후원 출정식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6.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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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캄보디아선수들 격려

▲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본점에서 열린 캄보디아태권도대표팀 출정식.(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의 성지로 거듭난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17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일주일 여 앞둔 지난 6월 15일 오후(현지시각), 이 대회에 출전하는 캄보디아태권도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선수단출정식이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행장 신창무) 본점 로비에서 열렸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손 시브메이 선수를 포함, 총 11명으로 구성된 선수들과 코치진은 본 대회 공식후원에 나선 프놈펜상업은행측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한편, 고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반드시 메달로 보답하겠다는 굳은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 이번 무주대회에 출전하는 아시안금메달리스트 손 시브메이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는 김종원 선수단 단장(우측).(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바이욘TV를 비롯, 현지 주요언론들의 뜨거운 취재 경쟁 속에 열린 이날 출정식은 신창무 행장의 격려메시지에 이어, 이번 대회 선수단장을 맡게 된 김종원 선수단장이 직접 격려금을 전달하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약 40여 분간 이어진 이날 출정식은 은행 임직원들이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마친 뒤 뜨거운 박수로 이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참고로, 금년부터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에 나선 프놈펜상업은행은 전북은행을 주축으로 한 JB금융그룹이 지난해 8월 아프로서비스그룹과 함께 컨소시엄방식으로 인수한 현지은행이다.

한편, 이날 출정식을 마친 뒤 최용석 대표팀 감독(국기원 파견 사범)을 필두로 11명으로 구성된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 및 임원진은 24일 개막식에 앞서 현지적응 훈련차 20일 밤 출국할 예정이다.

▲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손 시브메이 선수(좌측)과 최용석 캄보디아국가대표감독이 프놈펜상업은행에서 열린 선수단출정식에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183개국의 참가국과 1천76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이달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전 세계 거물급 스포츠계 인사들까지 대거 참석, 역대 최대 규모 대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북한 ITF 태권도 시범단이 참가하기로 전격 결정함에 따라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졌던 남북관계에 작게나마 물꼬가 트일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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