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2016년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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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2016년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 발간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6.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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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외국인 최초 2백만 명 돌파, 출입국자 8천만 시대 기록

법무부는 지난 6월 22일 ‘2016년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이하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체류외국인은 통계작성 이후 최초로 2백만 명을 돌파해 전체 인구의 약 4% (204만9441명)를 차지했다. 

▲ 인구대비 체류 외국인 비율 (자료 법무부)

이로써 우리나라 총인구 대비 국내 체류외국인 비율은 2006년 1.9%(91만 명)에서 2016년 4.0%(205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적별 체류외국인 (자료 법무부)

체류외국인의 국적별 비중은 중국 49.6%(101만6607명), 베트남 7.3%(14만9384명), 미국 6.8%(14만222명), 타이 4.9%(10만860명), 필리핀 2.8%(5만6980명), 우즈베키스탄 2.7%(5만4490명)순으로, 특히 베트남은 미국을 제치고 역대 최초로 체류외국인이 두 번째 많은 나라가 됐다.

▲ 연도별 출입국자 현황. (자료 법무부)

한편, 출입국자는 2010년에 4천만 명을 넘어선 이후 6년 만에 두 배인 약 8천만 명(7,999만 명)에 이르렀다. 이중 국민출국자는 2006년에 비해 약 1.9배(2천265만9640명)증가했고, 외국인입국자는 약 2.8배(1천741만830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국민출국자 현황.(자료 법무부)

특히, 국민출국자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2015년에 19.6%, 2016년에는 15.7% 증가하는 등 이전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 연도별 외국인 입국자 현황. (자료 법무부)

외국인입국자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평균 10.5%씩 증가하였으나, 2015년에는 메르스 여파로 2014년보다 6.3%(90만4807명) 감소했고, 2016년은 2015년의 기저효과로 2015년에 비해 30.4%(1천741만8307명)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 외국인 입국자 국적별 비중. (자료 법무부)

외국인입국자의 국적별 비중은 2006년에 일본인이 37.6%(234만8359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중국인 16.8%(105만1121명) 순이었으나, 2016년에는 중국인이 47.5%(826만8262명)를 기록해 일본인 13.3%(232만1842명)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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