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 들고 공원 찾은 브라질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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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자루 들고 공원 찾은 브라질한인회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7.07.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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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자주 찾는 루스 공원 신임관리자 격려, 한인사회 인수 가능성도 있어

▲ 봉헤찌로 루스공원 신임관리자 페르난다(가운데) 씨를 찾은 (왼쪽부터)김진웅 한인회 홍보대사, 김요진 브라질 한인회장, 김봉갑 한인회 감사, 강경랑 영사. (사진 브라질 한인회)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루스 공원은 아침마다 수많은 한인들로 붐빈다. 한인 밀집 거주지 봉헤찌로와 가까운 이 공원은 교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즐기며 바쁜 삶에 잠시 쉼표를 찍고 건강도 돌보는 소중한 곳이다.

7월 5일 아침엔 특별히 공원을 향하는 행렬 중에 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과 주브라질한국대사관 영사과 강경랑 영사, 김진웅 한인회 홍보대사, 김봉갑 감사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한인들에게 휴식을 주는 루스 공원의 신임 관리자로 부임한 페르난다 씨를 격려하기 위해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김 한인회장 일행은 페르난다 씨와의 면담에서 공원이 5월부터 인원 부족 문제로 청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다음 번 범 교포 길거리 청소를 루스 공원에서 할 뜻을 전했다.

또 봉헤찌로 리틀서울위원회는 상파울루시 정부,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 브라질한인회에서 함께 추진 중인 봉헤찌로 리틀 서울 프로젝트 진행 여하에 따라 루스 공원을 한인사회가 인수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루스 공원의 한인 사회 인수 여부에 대한 관심까지 더해지면서 8월 초순 경 상파울루 시장단과의 4차 회의에서 체결될 것으로 보이는 리틀 서울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에 교민들이 관심이 더욱 더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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