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서 ‘2017 아메리카 세종학당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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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서 ‘2017 아메리카 세종학당 워크숍’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8.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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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17일, 북미 중남미 지역 한국어 교육 관계자 100여 명 한자리에 모여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과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미국 LA에 위치한 LA한국문화원 및 힐튼 로스엔젤레스 에어포트에서 ‘2017 아메리카 세종학당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주요 내빈 기념사진. (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과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미국 LA에 위치한 LA한국문화원 및 힐튼 로스엔젤레스 에어포트에서 ‘2017 아메리카 세종학당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뿐만 아니라 과테말라,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 10개국 18개소 세종학당 관계자와 LA 지역 내 한국어 교육 관련 대학, 유관기관의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한국어 교육 현황 공유 및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16일, 재단 송향근 이사장의 개회로 워크숍이 시작됐으며, 이기철 LA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세종학당 설립 10주년, 세종학당재단 출범 5주년이 되는 해에 열리는 이번 워크숍이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한국어 교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첫째 날 워크숍에서는 남가주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김남길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아메리카 지역 한국어 교육 현황과 세종학당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어서 1995년부터 한국어 강좌를 진행해온 미국의 LA한국문화원, 샌프란시스코, 콜롬비아 보고타 세종학당의 운영 사례 발표를 통해 북미, 중남미 지역 내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현황을 파악해 볼 수 있었다.

▲ (첫째줄 좌측부터) 이준호 경인교대 교수, 윤상석 아이오와시티 세종학당장, 이정희 경희대 교수, 김남길 USC 교수,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 정희님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 김성현 과테말라시티 학당장, 윤정원 샌프란시스코 학당장, 장진상 아르헨티나문화원장, 양삼일 보고타 학당장. (사진 세종학당재단)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이 많다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 토론의 장이 마련돼,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세계를 향한 한국문화 무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이정희 경희대 국제교육원 부원장은 ‘취미목적 학습자 대상의 효과적인 수업 방법’ 강의와 재단에서 제공하는 ‘누리-세종학당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수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송향근 이사장은 “2007년 세종학당이 처음 시작할 때, 아시아 지역이 아닌 곳으로서 유일했던 LA한국문화원에서 아메리카 세종학당 워크숍을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면서 “다문화, 다민족 지역 내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을 위해 애쓰는 한국어 교육 관계자 분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학당재단은 권역별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의 협력망 강화 및 양질의 한국어 교육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지역별 워크숍을 올해부터 3회로 확대해, 지난 7월 중앙아시아를 시작으로 이번 미국 LA에 이어 11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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