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국악 등굣길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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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국악 등굣길 음악회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9.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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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교육 활성화 위한 방과후 및 토요동아리에서 사물놀이 수업 진행

▲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지난 9월 14일, 국악 교육 활성화를 위해 본교 소무대에서 국악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는 지난 9월 14일, 국악 교육 활성화를 위해 본교 소무대에서 국악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했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는 방과후 및 토요동아리에서 장구기초반과 사물놀이반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에게 국악 감상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음악회는 사물놀이를 지도하는 장미경 국악 전문 강사와 학생들이 함께 음악회를 준비했다.

▲ 국악 전문 장미경 강사가 독주를 하고 있다. (사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음악회는 장미경 강사의 시나위, Amazing Grace, 아리랑 태평소 독주로 시작해 충청·경기, 호남, 영남 지역의 특징적인 가락을 구성한 삼도설장구 연주로 이어졌고, 학생들은 ‘얼씨구 좋다’라는 추임새를 넣으며 국악을 즐기고, 국악기의 생김새와 음색을 직접 보고 듣는 유익한 경험을 했다.

장미경 국악 전문 강사는 사물놀이를 비롯한 국악 분야 전반을 지도하고, 유럽 6개국 순회공연을 포함해 국·내외 공연을 해 온 국악 교육의 전문가로서 학생들의 전통 문화 지도를 위해 9월부터 본교에서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는 현재 초등 방과후 수업에 13명, 중등 동아리에 19명의 학생이 장구 기초 및 사물놀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 토요한글학교에서 학부모 26명이 장구 연주를 배우고 있다. (사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현재 초등 방과후 수업에 13명, 중등 동아리에 19명의 학생이 참가해 장구 기초 및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으며, 특히 중등 사물놀이 동아리인 ‘행복 나누리’ 단원들은 오는 10월 1일 개최되는 대한민국 개천절 기념행사를 위해 매일 아침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사물놀이 연습에 힘쓰고 있다.

또한, 토요한글학교에서도 학부모 26명이 장구 연주를 배우며 사물놀이의 맛과 멋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김원균 교장은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며, “학생들이 민족정체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학생 및 학부모 대상의 사물놀이 수업을 확대하고 관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는 방과후 및 토요동아리에서 장구기초반과 사물놀이반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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