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애니깽 후손 초청 직업연수 성공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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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애니깽 후손 초청 직업연수 성공적 마무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9.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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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3개월간 일정 마치고 인천재능대서 수료식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2017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 수료식이 9월 22일 오후 인천 재능대학교에서 열렸다. 수료식 단체사진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 차세대 한인들의 안정적 사회 진출 및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2017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가 9월 22일 오후 인천 재능대학교에서 수료식을 갖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7월 3일부터 진행된 이번 직업연수에는 35세 미만의 러시아·CIS 지역 차세대 고려인 44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식요리와 헤어, 메이크업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전공 수업 이외에도 한국어수업과 산업체 현장 체험, 한국 문화체험을 통해 모국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했으며 지난달 27일에는 안산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들에게 이발과 염색, 메이크업을 해주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2017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 수료식이 9월 22일 오후 인천 재능대학교에서 열렸다. 수료생들의 작품을 보고 있는 재단 관계자들 (사진 재외동포재단)

수료식은 22일 오후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연수 참가자 44명과 재외동포재단 임직원,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과 학교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연수 기간 동안 일부 학생이 한국 공인 메이크업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이번 연수가 차세대 한인들의 실력 향상 및 실질적인 취업 준비의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전수하고 차세대 동포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재단의 직업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2017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 수료식이 9월 22일 오후 인천 재능대학교에서 열렸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한편, 재단이 멕시코와 쿠바 한인 후손 10여명을 초청해 지난 7월부터 진행한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는 오는 26일 오산대에서 수료식을 갖고 연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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