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케어 유병국 이사, 제26회 유재라봉사상 수상
상태바
비전케어 유병국 이사, 제26회 유재라봉사상 수상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10.20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년간 장애인시설 의료 봉사와 12년째 실명구호활동에 참여한 공로 인정

▲ 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 유병국 이사가 지난 12년간의 실명구호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제26회 유재라봉사상(간호부문)을 받았다. (사진 비전케어)

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 유병국 이사(전 이화여대 간호학과 교수)가 제26회 유재라봉사상을 받았다.

'유재라 봉사상'은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에 헌납한 고 유재라 여사(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딸)의 숭고한 삶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사회에서 헌신하며 봉사하는 여성 중에서 분야별(간호, 교육, 복지)로 수상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비전케어 유병국 이사는 올해 간호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10월 19일 유한양행에서 유한재단 관계자와 역대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유 이사는 24년간 이화여자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장애인시설 의료봉사를 해왔고, 퇴직 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세계실명예방기구와 함께 실명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비전케어에서 12년째 자비로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비전케어 활동 초창기인 2005년부터 안과 의료 기반이 열악한 국가들에서 실명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유 이사는 “봉사를 하면 엔도르핀이 상승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하락한다고 하는데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건강해지고 또 상까지 받게 되니 정말 감사하다”며 “후배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서 이화여대 간호학과 학생들 실습을 비전케어 아프리카 현장과 연결해주기도 하는데 참여한 학생들도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