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철 주덴마크대사, 국제박람회기구 집행위원장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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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철 주덴마크대사, 국제박람회기구 집행위원장 3선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1.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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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까지 국제박람회 개최국 결정 및 조직 관련 주요 업무 총괄

▲ 최재철 주덴마크대사
외교부는 11월 15일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기구(BIE :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제162차 총회에서 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 위원장으로 최재철 주덴마크대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BIE 4개 분과위 중 선임 위원회로서 국제박람회 개최국 결정 및 조직에 관한 주요 업무를 총괄하며 3회까지(각 임기 2년) 수임이 가능한데, 이로써 최재철 대사는 3선됐다.
 
최 대사는 지난 4년간(2013.11월-2017.11월) 두 차례 임기 동안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올해 3월과 4월 실사단장 자격으로 2022/23 인정박람회 개최후보지에 대한 실사를 수행하여 지난 BIE 총회에 그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세 번째 임기는 2019년 11월 BIE 총회시까지이며, 2018년 상반기 중 실사단장으로 2025 등록박람회 개최후보지를 방문하고 실사 결과를 2018년 6월 BIE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BIE는 1928년 파리 협약에 따라 박람회 개최국 결정, 개최국과 참가국간 의무와 권리 규정 등 국제박람회를 관장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 총 170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금번 총회시 미국이 다시 회원국 지위를 획득했다.   

한편, 한국은 1987년 BIE 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1993년 대전 박람회와 2012년 여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 2030년 부산 등록박람회 유치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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