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원장 박영혜)은 11월 19일 오사카 마쓰시타홀에서 평창올림픽 홍보와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고! 고! 2018 평창으로 케이 페스티발’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오사카 한국문화원이 개최하고 있는 ‘케이팝과 케이팝커버댄스 콘테스트’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8개 팀과 한·일 양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스누퍼가 출연해 800여명의 일본 내 케이팝 팬들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끌어올렸다.

공연에 앞서, 평창올림픽 개요와 최신 교통정보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으며, 이어 케이팝 노래와 커버댄스 공연이 시작됐다.

규슈와 간사이 지역에서 참가한 8개 팀들이 각각 4개팀으로 나뉘어 전, 후반에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각 팀들은 직접 촬영한 평창올림픽 응원영상을 준비해 와서 관객들에게 평창올림픽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었다. 

또한, 커버댄스 전반 4개 팀 무대가 끝난 뒤에는 평창 및 강원도에 대한 관광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대표적인 관광지와 음식을 소개함으로써 이번 평창올림픽의 또 다른 매력을 소개했다.

다음으로 커버댄스 후반 4개 팀의 열정적인 무대 공연이 진행된 데 이어, 하태윤 주오사카 총영사와 평창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탈인형이 함께 등장해  “평창올림픽과 도쿄올림픽을 통해 양국이 더욱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호랑과 반다비가 케이팝 커버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이목을 끌어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마지막은 한·일 양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스누퍼가 장식했다. 총 4곡을 부른 스누퍼는 무대 사이사이 평창올림픽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특히, 스누퍼 멤버들이 직접 ‘몸으로 말해요’ 퀴즈를 진행하여, 평창올림픽의 신규종목인 <빅에어(스노보드)>, <매스스타트(스피드 스케이트)>, <믹스더블(컬링)>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곡 무대에서는 관객들에게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인형 50여개를 깜짝 선물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렸다.

공연에 참가한 스누퍼의 리더 태웅은 인터뷰에서 “내년은 평창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올림픽이라 무척 기대가 된다”며,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평창에서 만나자”라고 현장을 찾은 케이팝 팬들에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