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사관 지역 방문 두 번째 : '콘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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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사관 지역 방문 두 번째 : '콘월'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7.12.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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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학교 방문, 경제설명회, 한국음식 체험, 영화상영 프로그램 진행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지난 12월 1일 온타리오주 콘월시에서 두 번째 지방자치단체 방문행사를 개최했다.

▲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지난 12월 1일 온타리오주 콘월시에서 방문행사(Korea Day in Cornwall)를 개최했다. 오찬간담회 모습(사진 캐나다 한국대사관)

이번 행사는 콘월시 지역내 고등학교 방문, 참전용사비 헌화, 지역인사와의 네트워킹을 위한 오찬 간담회, 지역 상공인대상 경제설명회, 한국음식 체험, 영화상영 등의 방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콘월 시장이 주최한 오찬간담회에는 대사관 대표단, 시 정부관계자, 연방의회의원, 주의원, 시의원, 상공회의소 회원 및 한국과 인연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지역 인사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신맹호 대사는 “최근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그 어떤 때보다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배경에는 19세기 말 캐나다 선교사의 기여와 약 2만 7천여명의 캐나다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바탕이 됐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행사에 참석한 6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지난 12월 1일 온타리오주 콘월시에서 방문행사(Korea Day in Cornwall)를 개최했다. 참전용사비 헌화(사진 캐나다 한국대사관)

콘월 시장(Leslie O’Shaughnessy)은 환영사를 통해 “대사관의 지방자치단체 방문 대상지로 콘월시를 선택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콘월 시의회에서 행사당일을 한국의 날로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문화원은 행사 당일 오전에 성 조셉 캐톨릭 고등학교를 방문해 10학년 학생 및 교사, 콘월시 교육청 관계자 등 80명을 대상으로 한-캐 관계 및 한국 문화, 역사, 지리, 사회 등을 소개하고, 현지에서 태권도 시범, 한글이름 체험 등의 시간을 가졌다.

▲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지난 12월 1일 온타리오주 콘월시에서 방문행사(Korea Day in Cornwall)를 개최했다. 고등학교 방문 후 단체 사진(사진 캐나다 한국대사관)

또 지역상공인 대상 설명회 프로그램으로 오후 3시부터 지역구 연방의원, 주의원, 인근 자치단체장, 콘월 시 통상 관계자, 지역 상공회의소 회원, 지역 상공인(관광・공예품・식품・교육・보건 등) 등 약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 및 한-캐 자유무역협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김치, 불고기, 전 등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이후에는 문화원에서 준비한 한국영화 ‘광해’를 상영하기도 했다.

▲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지난 12월 1일 온타리오주 콘월시에서 방문행사(Korea Day in Cornwall)를 개최했다. 한식 소개(사진 캐나다 한국대사관)

▲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지난 12월 1일 온타리오주 콘월시에서 방문행사(Korea Day in Cornwall)를 개최했다. 영화 광해 상영(사진 캐나다 한국대사관)

이번 콘월시 방문행사 참석자들은 한국-캐나다간 역사적 배경, 한국의 경제 발전상, 한국문화와 음식 등에 대해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콘월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자치단체간 지속적인 경제 교류와 인적 교류 등에 관심을 보이고 한국 지방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 등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사관의 김장회 총영사는 “금번 콘월시 방문 행사를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 경제, 음식, 영화, 정책 등 종합 공공외교 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계기가 됐으며, 수도권 지역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하고 외연을 확대하는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2차례에 걸친 대사관의 오타와 인근 지방자치단체 방문행사를 통해 나타난 장단점을 분석해 2018년에는 보다 효과적인 행사가 되도록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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