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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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기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7.12.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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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일정 확정, 예산 수립 등 주요 안건 처리…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위한 지속적 노력 다짐

▲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가 11월 30일 오후 베이징 포스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전체 단체 사진 (사진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회장 임영호) 출범회의가 11월 30일 오후 베이징 포스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고영훈 해외지역과장, 김성수 비서관, 황의태 사무관, 김희철 직능운영위원과 이숙순 중국 담당부의장과 70여명의 베이징위원회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는 김한규 주중한국대사관 총영사, 김용완 북경한국인회장 등 한국측 내빈과 왕자이시(王在希) 전 국무원 대만판공실 부주임 등 20여명의 중국측 내빈도 자리를 함께 해 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임영호 베이징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베이징협의회의 자문위원 모두 한 달에 한 번 이상 민주평화통일 분위기 조성활동을 실천해 평화통일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자문위원들이 그 중요성을 인식하여 적극적인 통일외교관으로서의 활동을 당부했고 이숙순 부의장은 자신도 베이징협의회의 일원으로 협의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크다며 회의를 준비한 자문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가 11월 30일 오후 베이징 포스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베이징 한인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사진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김한규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중 수교 25주년을 지내며 비록 어려운 시기이지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당부하고 대사관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협의회는 조직 구성과 분과위원 임원 선임, 사업 일정 및 예산 수립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계획을 확정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기존에 진행되던 ‘평화통일백일장’, ‘통일골든벨’, ‘통일기원 한마음 걷기대회’ 등은 더욱 내실을 기해 준비하고 ‘자문위원 활동보고’, ‘통일정책 공감활동’ 등 교민속에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사업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가 11월 30일 오후 베이징 포스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평화공감강연회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회의가 끝난 후 열린 ‘통일공감 강연회’에서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한·중관계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는 시기에서 민주평통의 자문위원부터 중국에 애정을 갖고 생활하길 바란다”며 “낙지생근(落地生根)과 낙엽귀근(落葉歸根)의 성어를 비유로 들며 중국에 대한 애정으로 현지화를 실현시키고, 또한 고국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성공하며 살다가 돌아오길 당부하고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경한국국제학교 초등부 정주아 학생(미래세대의 통일염원)과 고등부 김도경 학생(통일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의 통일 관련 주제 발표가 있었고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이 ‘아름다운 나라’, ‘오나라’, ‘강강술래’, ‘아리랑 메들리’ 등을 들려줬다.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임기는 2017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2년 동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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