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중진공, 태국 방콕에 수출인큐베이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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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중진공, 태국 방콕에 수출인큐베이터 개소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2.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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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 전 10개사 기업 입주 신청...태국 진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 기대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코트라(사장 김재홍),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현지시간 12월 8일 태국 방콕에 있는 비라즈타워에서 중소기업의 태국시장 진출을 위한 ‘방콕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왼쪽 1번째부터 4번째까지) 윤두섭 월드옥타 방콕지회 지회장, 김기준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노광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의 제막식 후 기념사진. (사진 코트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 이하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 이하 중진공)은 현지시간 12월 8일 태국 방콕에 있는 비라즈타워에서 중소기업의 태국시장 진출을 위한 ‘방콕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사무공간 제공과 함께 법률, 회계, 마케팅 등의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현지 시장개척을 지원하는 곳으로, 코트라와 중진공이 공동으로 전 세계 주요 13개국 2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광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김기준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진출한 한국기업인, 태국의 산업부, 투자청, 중소기업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국 간의 비즈니스와 투자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방콕 수출인큐베이터 관계자는 “개소식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입주규모(10개실) 100% 이상의 기업이 입주신청을 하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단순한 해외영업을 위한 사무실이 아닌 기술교류, 현지 생산법인설립 등을 통해 양국 간의 상호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태국 진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방콕 수출인큐베이터 사무실 복도현판 앞에서 (왼쪽 1번째부터 4번째까지) 윤두섭 월드옥타 방콕지회 지회장, 김기준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노광일 주태국 대한민국대사,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의 기념사진. (사진 코트라)

현재 입주기업 중에는 약 2천만 달러 수준의 태국 ‘폐기물처리시설’ 공사계약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인 동림글로벌, 현지 생산법인 설립을 준비 중인 세진튜브텍,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현지 파트너와의 합작을 진행 중인 복주, 비엔에프코리아 등 충분한 현지진출 준비가 되어 있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포함돼 있어 향후 그 성과가 기대된다고 코트라 측은 전했다.

김기준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아세안의 선도국가로 한국과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여지가 크다”며, 수출인큐베이터가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차이나 시장진출을 넓혀가는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인큐베이터는 코트라와 중진공이 국내 입주기업 모집부터 해외 인큐베이터 운영까지 협업해 추진하고 있으며,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도매업·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중진공 국제협력처 또는  코트라 지사화물류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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