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필리핀 한인체육대회 큰 잔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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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필리핀 한인체육대회 큰 잔치 열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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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전역서 1,800여 교민 참여···종합우승은 남부한인회

▲ ‘제24회 재필리핀 한인체육대회’가 3월 10일 마닐라 마카티 대학에서 1,800여 교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달리기 출발 순간 (사진 재필리핀한인체육회)

‘제24회 필리핀 한인체육대회’가 3월 10일 수도 마닐라 마카티 대학에서 각계 인사와 교민 1,8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윤만영 필리핀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체육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하고 서로 교류 기회도 가져 한인사회를 더 화목하게 만들었으면 하고 이 자리는 승패를 떠나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음을 나누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두 푸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체육회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평창동계패럴림픽에도 참관단을 파견해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제24회 재필리핀 한인체육대회’가 3월 10일 마닐라 마카티 대학에서 1,800여 교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대표로 선서하는 윤만영 필리핀대한체육회장 (사진 재필리핀한인체육회)

한동만 주필리핀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필리핀 한인체전은 각지에서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는 동포들이 매년 이 자리를 계기로 한 자리에 모여 서로 간의 우의와 친선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행사 준비를 위해 고생하신 체육회 및 여러 단체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 ‘제24회 재필리핀 한인체육대회’가 3월 10일 마닐라 마카티 대학에서 1,800여 교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단체 줄넘기 (사진 재필리핀한인체육회)

이번 행사에는 윤만영 회장과 한동만 대사를 비롯해 강창익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과 이원주 이사장, (사)충우회 양길모 회장, 경기도 안성시 생활체육회 문재호 수석부회장 등이 직접 자리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 ‘제24회 재필리핀 한인체육대회’가 3월 10일 마닐라 마카티 대학에서 1,800여 교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줄다리기 (사진 재필리핀한인체육회)

이번 대회는 아침 8시부터 시작돼 축구, 씨름, 육상,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치열한 선의의 경쟁이 펼쳤다. 종합우승은 종목을 가리지 않고 고른 성적을 거둔 남부한인회가 차지했으며 바기오한인회와 마닐라중부한인회가 공동 2위에 올랐다.
 
▲ ‘제24회 재필리핀 한인체육대회’가 3월 10일 마닐라 마카티 대학에서 1,800여 교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남부한인회 (사진 재필리핀한인체육회)

올해 체육대회에서는 박 터뜨리기, 닭싸움, 족구, 줄다리기 등도 준비돼 기본 종목에 출전하지 않는 교민들도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여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 ‘제24회 재필리핀 한인체육대회’가 3월 10일 마닐라 마카티 대학에서 1,800여 교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박 터뜨리기 모습 (사진 재필리핀한인체육회)

특히  마닐라에서 거리가 먼 일로일로 한인회(회장 문대진), 보라카이 한인회(회장 정영민), 바기오 한인회(회장 박형준), 중부루손 한인회(회장 김기영), 수빅 한인회(회장 배봉희), 세부 한인회(회장 조봉환)가 여의치 않은 사정 속에서도 참가해 필리핀 한인 교민 모두의 진정한 축제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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