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권역에 무궁화 특화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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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개 권역에 무궁화 특화도시 만든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3.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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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진흥계획 발표…4대 추진 전략 담아

▲ 산림청은 3월 14일 나라꽃 무궁화를 체계적으로 보급‧관리하고 무궁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무궁화 진흥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브리핑하는 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3월 14일 나라꽃 무궁화를 체계적으로 보급, 관리하고 무궁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무궁화 진흥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 ‘무궁화 진흥계획’은 국민들이 무궁화를 일상과 함께 하는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여길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된 4대 추진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4대 추진전략은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보급, 관리 강화 ▲무궁화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되고 일상 속에서 이용될 수 있는 환경 구축 ▲국민들이 무궁화를 바로 알고, 올바로 인식해 자긍심을 갖도록 함 ▲무궁화 축제를 활성화 하고, 무궁화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제고 등이다.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보급, 관리 강화

우선 국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 5대 권역별로 무궁화 특화도시를 육성하고 명품 테마공원을 조성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생활권 주변에는 우량 품종 위주로 무궁화 동산과 가로수를 조성하고 나라꽃 위상에 걸맞게 관리를 강화하고, 우랑 보급품종 육성을 위해 연구 역량도 강화한다.

무궁화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되고 일상 속에서 이용될 수 있는 환경 구축

무궁화를 활용한 패션용품과 생활용품, 분화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생활속에서 무궁화를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탐험프로그램, 화분가꾸기, 무궁화 게임, 염색, 퍼즐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 2017년 8월 11일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서 김재현 산림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등 내빈들이 무궁화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산림청)

국민들이 무궁화를 바로 알고, 올바로 인식해 자긍심을 갖도록 함

국민들이 무궁화를 바로 알고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도록 교육 대상별로 사이버교육, 평생교육진흥원 교육 등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무궁화 교육 교재, 무궁화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등 교육 콘텐츠도 적극 개발하고 보급한다.

또한 숲해설가, 시민정원사 등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무궁화 교육 전문가 육성 체계도 마련된다.  

무궁화 축제를 활성화 하고, 무궁화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제고

마지막으로 산림청은 민간 참여를 통해 무궁화 축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관광, 문화자원과 연계해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제, 전시회, 공모전, 품종 등 무궁화와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정보제공 시스템도 구축된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나라꽃 무궁화가 세계속에서 피어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 무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키워나가야 한다”며 “무궁화 진흥계획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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