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독일 동포단체장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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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독일 동포단체장과 간담회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8.03.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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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광부회관 방문, 방명록에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습니다”

▲ 독일을 방문 중인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3월 14일 저녁 뒤셀도르프에서 ‘중부독일 동포단체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찾은 파독광부회관에서 회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한우성 이사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독일을 방문 중인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3월 14일 저녁 뒤셀도르프 소재 한국식당 한국관에서 ‘중부독일 동포단체장 간담회’를 가졌다.

금창록 총영사(독일대사관 본분관장)는 인사말을 통해 “독일 동포사회의 실상을 직접 살피고 동포사회가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직접 발걸음해 준 한 이사장님께 감사를 전한다”며 “오늘 간담회가 어느덧 반세기의 역사를 넘긴 재독동포사회에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독일을 방문 중인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3월 14일 저녁 뒤셀도르프에서 ‘중부독일 동포단체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인사말하는 한우성 이사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한우성 이사장은 “오랫동안 미국에서 재외동포 언론인으로 살아 낸 지난 시간들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란 막중한 일을 맡게 된 계기가 됐다”며 “주어진 기간 동안 재외동포들을 위한 재외동포재단을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한 이사장은 “지난 반년 동안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재외동포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한민족으로서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재외동포 740만 명이 전 세계 곳곳에 거주해 대한민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이 됐고 우리 민족이 어느 곳에서든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있음을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질의 응답과 건의 사항 청취 시간이 있었고 그 후엔 만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 본분관 금창록 총영사와 주경찬 영사, 정성규 독일한인총연합회부회장, 김희진 민주평통북유럽협의회장, 최광섭 글뤽아우프회장, 박소향 재독한인간호협회장, 최미순 중부한독간호협회장, 고창원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장, 강원희 장애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해 뒤셀도르프, 본, 쾰른, 보쿰, 에센한인회장 등 동포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 독일을 방문 중인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3월 14일 저녁 뒤셀도르프에서 ‘중부독일 동포단체장 간담회’를 가졌다. 광산박물관 입구에서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한편 한 이사장은 간담회에 앞서 파독광부회관을 방문했다.
 
▲ 독일을 방문 중인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3월 14일 저녁 뒤셀도르프에서 ‘중부독일 동포단체장 간담회’를 가졌다. 재독동포역사자료실에서 기록물을 둘러보는 한우성 이사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한 이사장은 윤행자 회관운영위원으로부터 파독근로자 역사와 건물의 노후 실태를 청취한 뒤 유상근 자료실장의 안내로 광산박물관과 재독동포역사자료실을 찾아 지난 반세기동안 동포사회 역사가 담긴 기록물을 관심 있게 둘러봤다. 이어 기념회관 책임자인 최광섭 회장의 안내로 회관 내, 외부를 살피고 시급한 지붕 보수 공사 문제에 대한 건의를 들었다.
 
▲ 독일을 방문 중인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3월 14일 저녁 뒤셀도르프에서 ‘중부독일 동포단체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파독광부회관을 방문한 한우성 이사장은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방문을 마친 한우성 이사장은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 독일을 방문 중인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3월 14일 저녁 뒤셀도르프에서 ‘중부독일 동포단체장 간담회’를 가졌다. 파독광부회관 기념조형물 앞에서 단체사진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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