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수교이후 첫 국무총리 방문,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과 단독회담도
제8차 세계물포럼 참석 차 중남미를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3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도미니카 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와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과의 오찬간담회를 잇달아 열었다.
먼저 이 총리는 14일 저녁 산토도밍고 엠바하도르 호텔에서 동포 대표 20여 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양국 관계 증신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어 15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는 도미니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 및 SK, 한국전력, 윌비스, 기아자동차 및 수출입은행 등 동행 기업인들과 함께하는 오찬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 참석한 우리 기업인들은 도미니카의 현재 경제 상황과 추진 중인 사업 현황, 애로 사항 등을 설명하고 현지에서 발주되는 에너지ㆍ인프라 프로젝트를 우리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우리정부의 측면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번 도미니카 순방 기간에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과의 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현지에 설립한 청소년 보건센터도 방문했다.
이 총리의 이번 도미니카공화국 방문은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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