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대사대리 강주홍)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및 대한상공회의소(코참)와 협력해 지난 4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싱가포르 London School of Business and Finance에서 ‘싱가포르 한인청년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취업 설명회는 싱가포르 유학 중인 우리 청년들의 현지 취업을 돕고자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140여 명의 한인 청년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강주홍 대사대리는 인사말을 통해 “싱가포르 유학 중인 우리청년의 현지 취업을 돕기 위해 코트라, 옥타, 코참과 협력해 처음으로 싱가포르 한인청년 취업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설명회가 참석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 탐색 및 지원 방법 ▲싱가포르 취업시장 현황 및 트렌드 ▲이력서 작성법 및 면접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코트라 이효봉 무역관은 직업 탐색 및 지원 방법 강의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는 곳으로 Linkedin, JobsDB, JobStreet.com, Headhunter, 한국촌, WORLDJOB+ 등을 소개하고, 우리 정부의 청년취업지원 사업인 K-Move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리쿠르트사 권세민 컨설턴트는 싱가포르 취업시장 현황 및 트렌드 강의에서 싱가포르 취업시장의 특징,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 상, 대학 졸업자가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 및 임금 수준 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다음으로 옥타 황현덕 사무총장은 이력서 작성법 및 면접 전략 강의를 통해 효과적인 이력서 작성 방법, 올바른 면접 태도 및 의사표현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현장감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강의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력서 작성 및 면접 방법, 연봉협상 방법, 자격증의 필요성, 자기소개 방법, 입사 후 살아남기 등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등 취업에 대한 참가자들의 열의가 대단했다.

싱가포르대사관 관계자는 “동 행사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직업을 구하고자 하는 한인 청년이 많고, 취업 정보에 대한 이들의 갈증이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설명회 개최 평가 및 참석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요를 파악한 후 코트라, 옥타, 코참 등과 협력해 추가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