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 듣는 뉴질랜드 차세대들의 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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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듣는 뉴질랜드 차세대들의 꿈 이야기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4.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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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대회’ 오클랜드서 개최, 금상에 박지윤 학생

▲ 제12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4월 21일 오클랜드 북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수상자들 단체사진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뉴질랜드 한인학교협의회(회장 김수남)이 주관하고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후원한 제12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4월 21일 오클랜드 북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박영미 뉴질랜드 한인학교협의회 총무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 국민의례, ▲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정일형 뉴질랜드한국교육원장, 박세태 오클랜드한인회장의 축사 ▲ 본 경연 순으로 진행됐다.
 
▲ 제12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4월 21일 오클랜드 북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기뻐하는 다섯 명의 수상자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이번 대회의 주제는 ‘너와 내가 함께 꿈꾸는 미래’였다. 무대에는 뉴질랜드 전역에서 모인 발명가, 의사, 수의사, 해양생물학자, 아티스트, 영화감독, 코디네이터, 상담사, 건축가 그리고 수영코치와 골프, 배구, 테니스 등 운동선수의 꿈을 가진 14명의 학생이 올라 자신의 꿈에 대해 힘주어 얘기했다.  
 
▲ 제12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4월 21일 오클랜드 북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심사위원단과 청중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경연 후 관객들은 점심을 함께 하며 심사 결과를 기다렸다. 이 시간에는 오클랜드한국학교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케이팝 댄스와 사물놀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 제12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4월 21일 오클랜드 북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홍배관 오클랜드 총영사가 금상 수상자 박지윤 학생에게 상장과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심사 결과 금상은 동남 오클랜드 한국학교의 박지윤 학생이 차지했으며 은상은 박제순(뉴질랜드 한민족한글학교), 김수아(서오클랜드 한국학교) 학생이 동상은 김수아(뉴질랜드 한민족한글학교), 김효중(뉴질랜드 한민족한글학교) 학생이 차지했다.

결과 발표 후 고정미 나의꿈국제재단 뉴질랜드지부장은 “지난 12년간 꿈도 시대에 발맞춰 변화한다는 것을 보았다”며 “이제는 1.5세, 2세들이 현지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그 꿈을 이뤄내는 것을 보며, 우리 꿈나무들도 오늘 이야기한 꿈들을 꼭 이뤄 세계적인 키위코리언(한국계 뉴질랜드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제12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대회’가 4월 21일 오클랜드 북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고정미 나의꿈국제재단 뉴질랜드 지부장이 지난해 우승자인 박서빈 학생에게 나의꿈국제재단의 장학금 700 뉴질랜드 달러를 추가 부상으로 전달했다. (사진 뉴질랜드한인학교협의회)

더불어 고정미 지부장은 지난해 우승자인 박서빈 학생에게 나의꿈국제재단의 장학금 700 뉴질랜드 달러를 추가 부상으로 전달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뉴질랜드 지역 한글학교 교장선생님들과 홍배관 오클랜드총영사도 대회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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