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5.18 민주화운동 제38주년 기념식’
상태바
프랑크푸르트 ‘5.18 민주화운동 제38주년 기념식’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8.05.22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크푸르트 인근 크론베르크 시민회관서 100여 명 교민 참가한 가운데 진행

▲ 5.18 민주화운동 독일기념사업회는 5월 18일 오후 크론베르크 시민회관에서 ‘5.18 민주화운동 제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5.18 민주화운동 독일기념사업회(회장 손종원)은 5월 18일 오후 프랑크푸르트 인근 크론베르크 시민회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 민주화운동 제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 순서 시작 전 참석자들은 5.18 당시 사진과 동영상을 관람하고, 정은비 마림바리스트의 공연을 보며 잠시 38년 참담했던 그 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5.18 민주화운동 독일기념사업회는 5월 18일 오후 크론베르크 시민회관에서 ‘5.18 민주화운동 제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손종원 민주화운동 독일기념사업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우리는 비록 고국을 떠나와 독일에서 살고 있지만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기억해 민주와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자. 자유와 정의가 공존하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모두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5.18 민주화운동 독일기념사업회는 5월 18일 오후 크론베르크 시민회관에서 ‘5.18 민주화운동 제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은비 마림바리스트의 공연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총영사는 짧은 기념사에 이어 총리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진실규명으로 5.18 특별법에 따라 진상규명위원회가 가동되어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민주화운동에 희생된 민주영령들을 추모하며, 그들이 뿌린 씨가 민주화의 꽃으로 활짝 피어날 날이 오리라고 믿는다”다고 얘기했다.
 
▲ 5.18 민주화운동 독일기념사업회는 5월 18일 오후 크론베르크 시민회관에서 ‘5.18 민주화운동 제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사하는 이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부회장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광주 민주항쟁이 한국의 역사를 변화시키고 아시아 민주화운동에 새로운 희망을 주었듯이, 지금 한반도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는 세계평화에도 큰 변화를 줄 것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반도에 영구적인 평화체제가 구축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5.18 희생자들을 위한 헌시가 전성준 작가의 자작시로 낭독되고, 정은비의 마림바 공연으로 추모연주가 있었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모두 힘차게 제창하면서 행사는 마무리됐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