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CIS 지역 초청 직업연수 참가자들, 8월 18일 안산 고려인마을 찾아
지난 6월 하순부터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실시 중인 ‘러시아·CIS지역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에 참가해 미용 기술을 배우고 있는 고려인 연수생들이 8월 18일 안산 고려인 마을에서 미용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 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뷰티 전공 고려인 연수생과 멘토로 활동 중인 국내 학생 등 35명은 안산 고려인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헤어 컷팅과 염색, 메이크업 등 미용 봉사를 하며 그 동안 배운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연수생 정다리아 씨는 “지난 두 달 간 배운 기술을 활용해 같은 고려인 동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 곳 분들이 반겨주셔서 가족을 만난 것처럼 즐거웠고, 카자흐스탄에 돌아간 후에도 지금처럼 고려인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러시아·CIS지역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는 재외동포재단이 차세대 동포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과 주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오는 9월 12일까지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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