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 13년 만에 함부르크 입항

기사승인 2018.11.09  09:39:45

공유
default_news_ad1

- 73기 해사 생도 149명 등 600여 승조원 훈련단 다채로운 입항 행사 참여

   
 ▲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994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이수열 준장)이 11월 6일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이번 입항은 1994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다.

   
 ▲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994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정범구 주독일대사가 전단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함부르크를 찾은 ‘2018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73기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 149명을 포함해 모두 600여 명의 승조원으로 구성됐으며 3박 4일 동안 ▲입항환영행사 ▲주요인사 예방 ▲함상 리셉션 ▲합동공연 ▲정범구 주독일대사 초청강연 ▲전사적지 답사 및 문화탐방 등 일정을 진행했다.
 
   
 ▲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994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순항훈련전단을 환영하는 함부르크 동포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6일 환영식에서는 정범구 대사와 신성철 함부르크 총영사, 곽용구 함부르크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 150여 명과 독일 연방군 대표단들이 환영행사에 참석해 순항훈련전단을 열렬히 환영했다.
 
   
 ▲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994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환영식에서 환영사하는 정범구 주독일대사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정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충무공 이름을 딴 구축함을 타고 온 여러분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참으로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라며 “대한민국 해군을 창설했고 한독 수교의 기틀을 다진 손원일 제독이 초대 대사를 지낸 이 곳에 생도 분들이 방문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대사는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더 돈독히 하는데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과거 한자동맹의 중심도시인 함부르크의 진취적인 기상을 배우고 돌아가시실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994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격려사하는 이수열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장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수열 전단장은 격려사를 통해 “13년 만에 함부르크를 찾았는데, 변치 않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독일은 분단의 아픔을 공유한 국가로 60년 전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거둘 수 있도록 경제적 디딤돌이 돼 준 우방국이며 ‘우정은 등대와 같다’는 말처럼 등대처럼 빛을 발할 수 있는 양국의 우정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994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합동공연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어 오후에는 정범구 대사가 사관생도들에게 ‘한독 양국 관계 개관’과 ‘대양 해군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대사는 인생 선배로서 ‘최선’을 강조하면서 “군복을 입은 여러분들 그리고 공직에 임하는 모든 이들은 ‘내가 무너지면 전선이 뚫린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저녁에 있었던 함상 리셉션에는 정범구 주독일대사, 신성철 총영사 내외, 백진현 세계해양재판소장 내외, 바바라 두덴 함부르크 주의회 부의장, 함부르크시 주요 관계자들과 미하엘 기스 독일연방 지역 대령과 한인 동포들이 참석했다.
 
   
 ▲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994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합동공연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특히 이날 리셉션에는 한국전쟁 직후 부산에서 활동한 독일 의료지원단원 겔리츠키 씨의 손자 로베르트 겔리츠키 씨가 초대돼 주목을 받았다.

고인이 된 의료지원단원 겔리츠키의 손자 로베르트 겔리츠키 씨는 “초대 받아 영광이다. 할아버지가 의료지원단으로 봉사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한국인들이 이렇게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니 정말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994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함부르크 한인 어린이들과 순항전단원들 기념사진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다음 날인 7일, 전단 지휘부와 생도 15명은 함부르크주의회 부의장을 예방하고 함부르크 시청을 견학하고 한인단체장 오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도서기증식도 있었는데 이날 해군측은 한인회와 한인학교에 1,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곽용구 한인회장은 “도서 기증은 매우 의미 있고 귀중하고 유용한 선물로서 한인사회에 지식과 교양 함양을 위해 매우 유익하게 쓰일 것”이라고 했다.

저녁에는 이번 방문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합동공연이 함부르크 빌리엠스부르크 시민의 집에서 500여 명의 관객들의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가수 공연, 비보이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졌고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이번 2018 해군 순항훈련전단 훈련에는 한국형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DDH-Ⅱ, 4,400)과 군수지원함 대청함(AOE, 4,200톤급)이 참가했으며 1954년에 시작해 올해로 65회째를 맞이했다.
 
   
 ▲ 한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994년과 20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함부르크에 입항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올해 훈련의 특징은 순항훈련 역사상 최장 거리, 최장 기간 항해를 한다는 점이다. 순항훈련전단은 순항훈련 기간 135일 중 102일을 항해하게 되며, 총 항해 거리는 약 33,500NM(약 60,000Km)에 달한다.

훈련전단은 9일 함부르크 일정을 마치고 일정을 마치고 다음 기항지인 영국 포츠머스를 향해 출항했다.
 

김복녀 재외기자 roemerby@gmail.com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오피니언

피플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인기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