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동포들 ‘한마음 교민체육대회’로 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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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동포들 ‘한마음 교민체육대회’로 화합 다져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11.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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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통의 체육대회 500여 교민 참석해 한인사회 친목 다지는 축제 한마당 펼쳐

▲ 캄보디아한인회가 주관하는 ‘한마음교민체육대회’가 11월 12일 프놈펜 블루사커 경기장에서 열렸다. (사진 정인솔)

캄보디아한인회(회장 박현옥)가 주관하는 한마음 교민 체육대회가 11월 12일 프놈펜 블루사커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프놈펜 한인사회의 친목과 단합을 목적으로 20년 전 캄보디아한인회 창립 이후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캄보디아한인회가 주관하는 ‘한마음교민체육대회’가 11월 12일 프놈펜 블루사커 경기장에서 열렸다. 웨스턴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경기 (사진 정인솔)

박현옥 캄보디아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를 통해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고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2세들에게 보여줬으면 한다”라며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하는 가운데, 우리 한인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도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함정한 한국대사관 공사는 축사를 통해 “교민들이 단합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인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한인회관 이전 및 리모델링,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 추진, 노인회 캄보디아 지부 설치, 한인회관 내 유치원 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인회가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한인회가 주관하는 ‘한마음교민체육대회’가 11월 12일 프놈펜 블루사커 경기장에서 열렸다. 줄넘기 (사진 정인솔)

개회식 후, 교민들은 이날 청팀과 홍팀으로 나눠 축구, 발야구,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을 함께 즐기며 교민사회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또한 웨스턴경기장에서는 교민들로 구성된 '한우리축구동호회'와 선교사들로 구성된 '호산나축구동호회' 간 축구 경기도 열띤 응원 속에 열렸다.
 
▲ 캄보디아한인회가 주관하는 ‘한마음교민체육대회’가 11월 12일 프놈펜 블루사커 경기장에서 열렸다. (사진 정인솔)

경기 후에는 아시아나항공 측이 제공한 프놈펜-인천 왕복항공권과 텔레비전, 냉장고 등 경품 추첨행사가 이어졌다. 교민들은 끝으로 한인회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나누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가을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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