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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개최지 부에노스아이레스, 보안 수위 크게 높여

기사승인 2018.12.01  15: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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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정부 G20 개최 대비, 차량·주민 이동 통제…최근 프로축구단 버스 습격도 이번 조치에 영향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맞아 행사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일대의 보안수위가 대폭 강화됐다. (사진 서의열 재외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맞아 행사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일대의 보안 수위가 대폭 강화됐다.

11월 27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를 부분적으로 폐쇄하고 차량과 주민의 통행을 통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꼬스따 살게로에서 가까운 벨그라노, 빨레르모, 레꼴레따, 뿌에르또 마데로 등 주변 구역은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거주 사실이 확인된 주민만 통행이 허용된다.

30일 정상들의 만찬 장소로 선정된 대표적인 문화공간 꼴론 극장 주변도 차량 통행과 주민 접근이 금지됐다.

버스와 지하철은 평소와 다름없이 운행됐지만, 각국 정상의 입국과 출국 절차가 이뤄지는 시내 호르헤 뉴베리 국제공항에서는 이 기간동안 일반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당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400만 달러를 들여 새 보안장비를 구매했으며, 회의 기간에 2만 2천여 명의 경찰과 타국 보안요원 2천여 명이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최소 8대의 항공기와 최대 400명의 군 병력과 민간 요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G20 정상회의 보안에 각별하게 신경을 쓰는 것은 최근 프로축구 선수단 버스 습격으로 남미축구연맹 꼬빠 리베르따도레스 결승 2차전이 연기되는 불상사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남미 최고의 축구클럽을 가리는 이번 경기는 지난 24일 프로축구클럽 리베르 쁠레이트의 홈구장인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엘 모누멘딸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기 당일 상대 팀인 보까 주니오르스 선수단이 탄 버스가 리베르 쁠레이트 서포터들의 습격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서포터들은 버스에 돌을 던지는 등 폭력행위를 저질렀고, 경찰이 출동해 최루가스를 뿌리는 등 진압에 나섰다.

이 사태로 보까 선수들이 병원에 후송됐고, 연맹은 경기를 25일로 연기했으나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뛸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를 G20 정상회의 이후로 다시 연기했다.

G20 정상회의 때마다 각 개최 도시에서 벌어지는 시위뿐 아니라  마우리시오 마끄리 대통령 정부를 비난하는 시위도 벌어져 아르헨티나 정부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또한 여성·인권 단체 회원들도 G20 정상회의에 맞춰 대규모 거리행진을 예고해 경찰과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서의열 재외기자 dongpo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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