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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이 생산하는 캄보디아산 망고 수출 임박

기사승인 2019.03.11  13: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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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생산한 ‘끼리롬’ 망고 올해 안 1,700톤 수출 계획

   
▲ 지난해 12월 말 열린 캄보디아국가행사장 대표농산물 코너에 특별전시된 현대 브랜드 끼리롬 망고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현대코퍼레이션그룹(회장 정몽혁)이 현지에서 직접 재배 생산한 캄보디아산 망고가 늦어도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으로 수출된다. 이창훈 현대코퍼레이션그룹 캄보디아 법인장은 “3월 말까지 예정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현지 파견 검역검사가 마무리되면, 캄보디아 산 망고가 이르면 9월부터 한국으로 본격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 측은 지난해 캄보디아 캄퐁스푸주에 최초의 현대식 중열처리(VHT) 검역시설을 갖춘 과일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완공해 현재 가동 중이다. 증열처리(VHT) 방식이란, 생산지에서 47도씨 이상 증기로 15~30분가량 쪄서 멸균 처리하는 국제상용 살균방식을 말한다. 센터는 현재 과일 세척과 병충해 검사 및 살균, 가공 포장 및 저장, 유통까지 현지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수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다.

   
▲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직접 가동운영중인 캄퐁스푸주 과일농산물종합유통센터. 사진은 현지인직원들이 끼리롬 브랜드 망고상품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곳에서 생산한 망고는 ‘끼리롬(Kirirom)’이란 자체브랜드로 현지 가장 큰 대형유통매장중 하나로 손꼽히는 럭키마트에 납품하는 등 캄보디아 내수시장에는 이미 지난해부터 본격 출시되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연말 훈센총리가 주관하는 국가기념 행사장 내 마련된 캄보디아산 대표농산물 특별 전시부스에 끼리롬 망고가 단독 전시돼 정부고위관료들은 물론 현지 언론매체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이 법인장은 “현대코퍼레이션이 직접 재배한 캄보디아산 망고가 평가 결과, 맛과 당도에서 매우 우수하며,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 주변 수출국과 비교해도 가격 면에서도 훨씬 우위에 있음이 밝혀졌다”라며 한국 수출에 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서 이 법인장은 “현재 한국의 과일수입기업 등 국내 바이어들도 캄보디아산 망고 수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캄보디아 농림부 관계자도 “검역조건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으로의 수출이 성사되면, 망고는 물론이고, 바나나와 두리안, 코코넛, 파파야 등 캄보디아에서 생산된 다른 과일 농산물들의 일본 및 유럽 등지로의 수출도 훨씬 더 수월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현대코퍼레이션은 한국에 1,700톤을 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공급물량을 향후 최대 5만 톤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망고 외에 코코넛과 두리안, 망고스틴 같은 한국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열대과일을 일본과 중국, 유럽 등 해외로 수출을 점차 늘려나길 예정이며 3월 중순 홍콩에 첫 수출 물량을 보낼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온다.

   
▲ 지난 2016년 11월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현대코퍼레이션그룹과 현지기업 마오 리가시 간 합작투자 양해각서 서명식 장면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지난 2016년 11월 캄보디아 농산물생산업체인 마오 리가시(대표 마오 쿤 피세이)와 합작투자에 공식 서명한 바 있으며 현재 두 회사는 현재 캄퐁스푸주 지역에 2,400만 제곱미터 규모의 망고농장을 합작 운영 중이다.

한국기업이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과일농산물이 한국시장을 넘어 유럽과 미주 등 제3국으로의수출길이 열린다면, 한국·캄보디아 양국 간 농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제협력의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훌륭한 마중물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해 온 상생번영을 위한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적 교류협력 의 좋은 본보기로도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박정연 재외기자 planet4u@naver.com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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