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베트남에 석면 안전관리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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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베트남에 석면 안전관리 기술 전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3.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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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섬유 포집 및 분석 방법 설명하고 산업안전보건 증진 위한 협력 방안 논의
▲ 3월 14일 석면 안전관리 기술 습득을 위해 안전보건공단을 찾은 베트남 건설부 응엔 반 신 차관 및 대표단과 안전보건공단 이처문 교육문화이사가 본격적인 일정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이처문 이사. 그 오른쪽이 베트남 건설부 응엔 반 신 차관 (사진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3월 14일 오후 울산광역시 공단 본부를 방문한 베트남 대표단에게 안전관리 기술을 전수하고 산업안전보건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방문한 베트남 대표단은 응엔 반 신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 박기동 세계보건기구 베트남 사무소장 그리고 베트남 국회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됐다.

베트남은 석면사용이 활발한 국가 중 하나로 최근 관련 질병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제한하는 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건설부는 한국과 일본의 석면 안전관리 정책과 기술을 벤치마킹해 정책 수립에 도움을 받고자 세계보건기구 베트남 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이번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날 공단은 베트남 대표단에 ▲석면섬유 포집 및 분석 방법 ▲석면 함유물질 해체·제거작업 실습교육 등 석면 안전관리 기술을 전수하고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의 산업안전보건 증진을 위한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안전보건공단 이처문 교육문화이사는 이번 베트남 대표단의 방문과 관련해 “공단의 석면안전관리 기술이 베트남 석면금지 법안 마련에 도움이 돼 실질적인 질병 감소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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