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스트리아 대사관, 한인 성직자 초청 만찬
상태바
주오스트리아 대사관, 한인 성직자 초청 만찬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9.03.19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동익 대사, 비자발급 관련 대책 논의 등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의 면담 결과 공유
▲ 신동익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는 3월 14일 저녁 대사관저에서 ‘재오스트리아 한인성직자 초청 만찬간담회’를 열었다. 기념사진 (왼쪽부터) 박도권 영사, 이남기 목사, 이덕호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부회장, 최선 클라겐푸르트 한인교회 전도사, 김효태 비엔나 정동교회 목사, 백충관 비엔나 감리교회 목사, 이주연 비엔나 장로교회 목사, 신동익 대사, 대사부인 김정화 여사, 김충자 이사, 장웅현 그라츠 한인교회 목사, 나기창 비엔나 순복음교회 목사, 허홍 비엔나 천주교회 신부, 김운하 재오스트리한인연합회 편집고문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신동익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는 3월 14일 저녁 대사관저에서 ‘재오스트리아 한인성직자 초청 만찬간담회’를 열었다.

신 대사는 초청인사를 통해 “오스트리아 동포들을 영적으로 훌륭하게 이끌어 나가고 계시는 성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저녁 만찬을 통해 교회와 동포사회 그리고 대사관이 효과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대사는 “지난 2월 14일과 15일,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의 방한 기간 중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낙연 총리와의 총리회담, 그리고 이를 통한 양국 간 과학기술교류 양해각서의 체결 등으로 수교 후 127년 동안 가장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급속한 관계 발전 양상에 우리 동포사회도 효과적인 대응을 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했다.

또한 신 대사는 “얼마 전 가진 쿠르츠 총리와의 회동 자리에서 쿠르츠 총리가 오스트리아가 손잡을 세계 모범국가 모델 중 일본, 중국, 싱가포르, 한국을 놓고 생각하던 중 한국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며 “이 같은 오스트리아의 선택에 대해 우리 한국인들은 우의와 기회증진의 기회로 삼고 대응해 가자”고 당부했다.

신 대사는 나기창 목사와 최선 전도사의 오스트리아 정부의 한인들에 대한 비자발급 차단에 대한 여론 전달에 대해서는 “자신도 쿠르츠 총리에게 직접 이 여론을 전달하고 한국인 비자발급에 대한 호의적인 대책을 당부했다”며 “쿠르츠 총리는 이에 대해 오스트리아 정부는 현재 유럽연합이 결의한 외국인 비자발급 원칙을 존중하고 있다고 밝히고, 만약 부당하거나 불법하게 대우를 받은 경우가 있다면 언제든지 한국대사관에서 총리실로 직접 문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성직자들은 자신들의 교회 현황과 사정들을 차례로 이야기하고 대화를 나눴으며 마지막으로 신동익 대사는 오는 4월 22일 열리는 오스트리아 신구교연합 부활절 연합성가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한 뒤 만찬회를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신동익 대사와 부인 김정화 여사, 박도권 영사, 비엔나 순복음교회 나기창 목사, 비엔나 장로교회 이주연 목사, 비엔나 감리교회 백충관 목사, 비엔나 정동교회 김효태 목사, 비엔나 천주교회 허홍 신부, 잘츠부르크 한인교회 이남기 목사(린츠 한인교회 담임 겸임), 그라츠 한인교회 장웅현 목사, 클라겐푸르트 한인교회 최선 전도사,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이덕호 부회장과 김운하 편집고문, 김충자 비엔나 한인문화회관 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