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2019 미아 사진전시회’에 한국 작가 6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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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2019 미아 사진전시회’에 한국 작가 6명 참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3.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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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총영사관, 사진전 주빈국으로···유럽서 활동하는 동포 사진작가들 참여 지원

이탈리아 주밀라노총영사관(총영사 유혜란)은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더 몰-포르타누오바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9 미아 사진전시회(MIA Photo Fair)’에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함께 참여해 ‘포스트모던: 짧은 이야기들’을 주제로 한국 현대 사진 예술의 현 주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프랑스의 ‘파리 포토’와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국제 사진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이 전시회는 2011년 이래 매년 밀라노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았다.

우리나라는 이번 행사의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개최국 이탈리아와 주빈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네덜란드 등 17개국에서 참여하며, 모두 135개 전시 부스(85개 갤러리, 50개 특별전시)가 설치된다.

▲ ‘2019 미아(MIA) 사진전시회(MIA Photo Fair)’ 한국 참가 부스 안내포스터

지난해 전시회에는 모두 25,000명의 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밀라노총영사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에서 활동 중인 동포 사진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 신진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방문객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총영사관은 앞서 참여 작가 공모를 위해 유럽 지역 우리 공관과 협조해 작가 16명의 신청을 접수했으며 이탈리아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 의뢰해 김기훈, 엄도현, 조다소(이상 프랑스), 김신욱(영국), 안민희(독일), 최문(이탈리아) 등 6명을 참여 작가로 최종 선정했다.

개막 전날인 21일에는 기자회견과 리셉션이, 22일부터는 본 전시와 함께 ‘건축·디자인 분야 사진 전시’, ‘다빈치 서거 500주년 스케치 전시’, ‘사진인접분야 작품 전시’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사진전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참여 작가와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이번 전시회는 밀라노 시청과 롬바르디아 주정부 그리고 밀라노 광역시청이 후원하며 메인스폰서로는 ‘파리바은행’ 그룹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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