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업들 인도서 혁신기술 특별공개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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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기업들 인도서 혁신기술 특별공개 포럼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9.03.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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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기업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로 개발된 기술 인도 시장에 선보여
▲ 코이카는 지난 3월 19일 인도 뉴델리 릴라 팰리스 호텔에서 CTS 참여기업 혁신기술 쇼케이스를 위한 ‘코이카 CTS 포럼 인 델리(KOICA CST FORUM in Delhi)’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3월 19일 인도 뉴델리 릴라 팰리스 호텔에서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참여 기업 혁신기술 쇼케이스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은 예비 창업가, 스타트업의 혁신적 아이디어, 기술 등을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적용해 개발도상국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 프로그램이다.
 
코이카는 2018년부터 코이카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 참여 기업이 국제 스타트업 박람회, 개발협력 엑스포 등 각종 국제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는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 기업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 ▲해외 파트너십 구축 ▲해외 자본 유치를 위함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재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인 ‘닷’, ‘파이퀀트’, ‘태그하이브’, ‘두브레인’ 등 네 곳의 기업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기술을 인도 정부 관계자, 국제 공여기관 관계자, 현지 스타트업 유관 기관(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 등) 관계자, 민간 투자자 등 50여 명에게 선보였다.

▲ 코이카 CTS 포럼 인 델리 축사 중인 마두미따라마나단 인베스트 인도 부사장.(사진 코이카)

‘닷’은 개발도상국 시각장애인을 위한 저가형 점자모듈과 교육콘첸츠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파이퀸트’는 지속가능한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보급을 통해 개발도상국 식수 상황 개선이 가능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태그하이브’는 개발도상국 내 기초교육 이수율을 높이기 위한 수업지원도구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두브레인’은 발달지연아동의 인지발달 치료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코이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 참여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전망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지난 2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방한 등 더욱 돈독해진 한-인도 관계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해 인도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 포럼 참가자들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는 반응도 보였다.

코이카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이미 인도에서 사업을 수행 중인 닷, 파이퀀트, 태그하이브의 사업 저변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인도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두브레인은 이번 포럼을 기회 삼아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동성 코이카 혁신사업실장은 “이번 CTS 포럼을 통해 인도의 사회개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 코이카 CTS 포럼 인 델리 개회사를 하는 서동성 혁신사업실장.(사진 코이카)

이해광 주인도 한국대사관 공사는 “우리 스타트업 혁신기술을 활용한 정부개발원조사업을 통해 한-인도 양국 간 공고한 경제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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