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옹댄스 컴퍼니’ 이사도라 던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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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옹댄스 컴퍼니’ 이사도라 던컨상 수상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9.04.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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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년 7월 샌프란시스코 민속 무용제서 선보인 한중일 전통춤 ‘소금인형’으로
▲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 중인 옹댄스 컴퍼니가 ‘소금인형’으로 ‘제33회 이사도라 던컨상’을 수상했다. 3월 25일 열린 시상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옹경일 단장(가운데) (사진 옹댄스 컴퍼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 중인 옹댄스 컴퍼니(단장 옹경일)가 ‘소금인형’이라는 주제의 춤으로 ‘제33회 이사도라 던컨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7월에 열린 제40회 샌프란시스코 민속 무용제에서 한중일 3국의 전통 춤과 북이 어우러진 ‘소금인형’을 선보여 단체상 후보로 선정된 옹댄스 컴퍼니는 3월 25일 SOMArts문화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단체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옹댄스 컴퍼니의 옹경일 단장은 “상상도 못했던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던컨상은 1984년 샌프란시스코 출신인 현대무용의 창시자 ‘이사도라 던컨’의 이름을 따 제정된 상으로 매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공연된 무용작품들 중 단체공연, 앙상블공연, 개인공연, 안무, 리바이벌, 음악, 시각디자인 등 부문별로 시상을 한다.

서울예고와 성균관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국립무용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옹경일 단장은 2003년 도미 후, 2004년 옹댄스 컴퍼니를 창립해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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