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철 기후변화대사, 유엔 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 부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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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철 기후변화대사, 유엔 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 부의장 선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6.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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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후체제로의 전환 위한 촉진적 역할 수행
▲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유연철 기후변화대사가 유엔 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 부의장에 선출됐다.

외교부는 유 대사가 6월 17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5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에 대한 교토의정서·파리협정 이행부속기구’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6월 18일 밝혔다.

이행부속기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체제 전반의 이행 사항을 관장하는 핵심적인 상설기구다.

유 대사는 임기 2년 동안 이행부속기구의 활동과 관련해 의장을 보좌하면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의장단 및 사무국, 여타 협약부속기구 의장단과 긴밀히 협의하고, 관련 논의를 진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외교부는 이번 유 대사의 부의장직 수임에 대해 “그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보여준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국제사회와의 협력 의사 및 기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그리고 우리 정부의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대사는 1987년 외교부에 입부해 30여 년간 외교업무를 수행해 왔다. 1991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제정을 위한 협상에 참여한 이래 외교부 환경협력과장, 에너지기후변화과장, 녹색성장위원회 국제협력국장 및 환경부 국제협력관 등 국제환경 전문가로서 활동해 왔으며, 주제네바차석대사(2013년), 주쿠웨이트대사(2016년)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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