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한인 역사 다룬 ‘대만한인 100년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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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한인 역사 다룬 ‘대만한인 100년사’ 출간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7.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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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서울 용산서 출판기념회

1903년 평안북도 의주 출생 한재룡이 타이베이에서 인삼농장을 운영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는 기록부터 최근의 대만 한인사회 이야기까지 지난 100여 년간의 대만 한인사를 총망라한 ‘대만한인 100년사’가 최근 출간됐다.

600페이지 가량으로 구성된 이 책은 모두 4부로 채워졌다.

1부는 ‘대만 한인의 발자취’를 제목으로 대만에 정착한 초기 한인들 그리고 광복 후 한인사회와 현재의 한인사회의 모습을 적었다.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한인 단체, 대만에 있는 한국기업 등도 소개돼 있다.

2부는 ‘한국과 대만의 어제와 오늘’. 정치외교, 무역경제, 관광 분야에서의 한국과 대만 관계 그리고 향후 한국과 대만은 경쟁이 아니라 상생할 대상이라는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 '대만 한인 100년사' 표지

‘더불어 함께 협력과 후원’이라는 제목의 3부는 타이페이한국학교후원회, 88서울올림픽후원회, 서울·타이베이클럽, 대만한국어교육의 요람 등이 소개돼 있고, 4부는 ‘화보로 보는 100년사’로 꾸며졌다.

임병옥 중화민국한인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올해 ‘대한한인100년사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징검다리를 놓았기에 감사하기 이를 데 없다”며 “부족한 자료 속에서도 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모든 편찬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중화민국한인회는 이번 ‘대만한인 100년사’ 출간을 맞아 오는 7월 9일 서울 용산구에서 출판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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