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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9.07.19  13: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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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전용사 10가정 초청, 전쟁기념관 방문과 남이섬 여행 등 일정 진행

▲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4박 5일 간 서울과 남이섬에서 펼쳐졌다. (사진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필리핀한인총연합회(회장 변재흥)와 코리아네이버스(이사장 이정익) 그리고 필리핀한국참전용사회(회장 막시모 영)가 함께 준비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4박 5일 간 서울과 남이섬에서 열렸다.

한국전 참전용사 10 가정을 초청한 이번 행사는 첫날, 필리필군참전기념비 방문을 시작으로 ▲경복궁과 후원 교회 방문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 ▲전쟁기념관 방문 ▲주한필리핀대사관 방문 ▲남이섬 여행 순서로 진행됐다.

▲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4박 5일 간 서울과 남이섬에서 펼쳐졌다. (사진 필리핀한인총연합회)

한국전에 참전했던 필리핀 예비역 장성 벤자민 산토스 장군은 “한국전 당시만 해도 이곳은 거의 모든 국토가 잿더미 상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이 아닌 동굴과 같은 곳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며 “양국관계의 역사를 젊은 세대들이 잊지 않고 앞으로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6.25 당시 참전한 각 국가별 희생자 명단이 새겨진 곳에서 필리핀 전우의 이름이 새겨진 곳을 발견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들은 당시 전투에서 사망한 전우들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불러가며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며 한참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이정익 코리아네이버스 이사장은 한국언론사를 상대로 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번 행사 행사의 취지에 대해 발표하며 “그동안 다른 참전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필리핀 참전용사에 대해 우리의 관심이 부족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정익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리아네이버스는 필리핀참전용사회와 향후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맺었으며, 필리핀한인총연합회와도 공동 협력하는 의미로 참전용사 자손들의 장학금을 한인총연합회를 통해 지급하기로 하는 합의서도 전달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한인총연합회 변재흥 회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도움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코리아네이버스 이정익 이사장과 우순태 사무총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전용사분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코리아네이버스와 상호협조해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을 위한 유익한 자리를 마련하는데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4박 5일 간 서울과 남이섬에서 펼쳐졌다. (사진 필리핀한인총연합회)

또한 변 회장은 “필리핀 교민들 역시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필리핀 이웃들과 서로 존중하며 우정을 나누고 주변의 불우한 필리핀 사람들을 돌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민간 외교관의 자세를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한 한인총연합회 신성호 부회장은 “연세가 90~100세에 이르는 이 분들에게는 이번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기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아직도 많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는데 이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꼭 한번쯤은 다시 방문해 발전된 대한민국을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희망한다”고 얘기했다.

서정필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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