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교민 가정 한자리에 모여 친목·화합 다져
스리랑카한인회(회장 변성철)는 지난 5월 1일 스리랑카 콜롬보 국제학교 체육관에서 교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이미연 주스리랑카대사는 축사를 통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포 여러분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스리랑카한인회에서 준비한 체육대회를 같이 즐기게 돼 매우 반갑다”며 “우리 동포들이 스리랑카 경제 상황에 잘 대처해 지금의 어려운 고비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오전에는 피구, 족구, 풍선 발에 묶어 터트리기, 2인3각 달리기, 식사 후 오후에는 물동이 나르기, 줄다리기, 릴레이 달리기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경기로 진행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상품으로 생활용품이, 행운권 추첨에서는 콜롬보-인천 왕복항공권, 세탁기, 호텔 숙박권, TV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변성철 한인회장은 “스리랑카는 중앙은행이 2022년 5월에 디폴트(국가부도)를 선언했고 지금은 IMF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교민들이 함께 친목을 다지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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