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어르신들 초청해 카네이션 달아드리고 식사 대접
재일본시즈오카현한국인연합회(회장 황혜자)는 지난 5월 4일 시즈오카현한인회관에서 동포 어르신들을 초청해 ‘제52회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연합회는 매년 어버이날 즈음해 동포 어르신들을 초청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식사를 대접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임원진들의 후원과 봉사로 정성 가득한 한 상이 차려졌다. 연합회 강영화 이사는 새벽부터 김밥과 간장조림 닭날개찜을 손수 만들어 1시간 거리를 운전해 가져왔고, 정효식 임원은 시즈오카현 유명 맛집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족발을 구입해 와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또 다른 임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봄 향기 가득한 달래 지지미와 토란, 표고버섯을 듬뿍 넣은 된장국을 끓여 어르신들 식사상에 올렸다.
황혜자 연합회장은 “시즈오카현한국인연합회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과 소통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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