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여성합창단, 제15회 정기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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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한인여성합창단, 제15회 정기 발표회 개최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4.05.0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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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창립한 38년차 합창단…다양한 우리 가곡 레퍼토리 선보여
독일 함부르크한인여성합창단은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약속의 교회에서 ‘제15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함부르크한인여성합창단은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약속의 교회에서 ‘제15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함부르크한인여성합창단(단장 현소정)은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약속의 교회에서 ‘제15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주함부르크총영사관, 함부르크한인여성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상수 주함부르크총영사를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독일 함부르크한인여성합창단은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약속의 교회에서 ‘제15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함부르크한인여성합창단은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약속의 교회에서 ‘제15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현소정 함부르크여성합창단장은 인사말에서 “합창을 통해 화합을 이루고 꿈과 열정을 나누고 있는 우리 합창단의 노래가 관객 여러분들에게 기억에 남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함부르크한인여성합창단은 지난 38년 동안 합창을 통해 단원들의 삶에 중요한 활력소를 제공했고 한국과 독일 간 문화·인적 교류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독일 함부르크한인여성합창단은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약속의 교회에서 ‘제15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함부르크한인여성합창단은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약속의 교회에서 ‘제15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합창단은 이날 김정민 지휘, 조현영 반주에 맞춰 <엄마야 누나야>, <섬집아기>, <동무생각>, <고향의 봄>, <별>, <꽃구름 속에>, <꽃타령>, <칠갑산>, <산촌>, <진또배기> 등의 우리 가곡을 불렀다. 

발표회 중간중간 사회자 페터 놀드 씨가 작곡가와 노래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고, 찬조출연한 함부르크 오페라하우스 소프라노 이진희와 베이스 추연구가 솔로곡과 이중창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독일 함부르크한인여성합창단은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약속의 교회에서 ‘제15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독일 함부르크한인여성합창단은 지난 5월 4일 함부르크 약속의 교회에서 ‘제15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함부르크한인여성합창단은 1987년 함부르크 내 한인 여성들이 주축이 돼 창립한 합창단으로 올해로 38년차를 맞았다. 김정민 씨의 지도 아래 독일 공영 방송국 ARD의 ‘희망 음악회’, 함부르크 음악홀과 시청 등에서 공연했으며,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양로원을 찾아 어르신을 위한 공연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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