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함부르크총영사관, 청사 개방하고 한국문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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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함부르크총영사관, 청사 개방하고 한국문화 소개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4.05.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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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주정부가 주관하는 유럽주간 ‘영사관 개방행사’에 동참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함부르크 주정부가 주관하는 ‘영사관 개방행사(Lange Nacht der Konsulate)’에 동참해, 4월 30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청사를 개방하고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함부르크 주정부가 주관하는 ‘영사관 개방행사(Lange Nacht der Konsulate)’에 동참해, 4월 30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청사를 개방하고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총영사 이상수)은 함부르크 주정부가 주관하는 ‘영사관 개방행사(Lange Nacht der Konsulate)’에 동참해, 4월 30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청사를 개방하고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 행사는 함부르크 주정부가 주관하는 ‘유럽주간’ 행사의 일환이다. ‘유럽주간’은 매해 봄 유럽 전역에서 동시에 열리며, 이 기간에는 유럽의 문화유산과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90개가 넘는 행사가 콘서트, 강의, 전시회, 토론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는 ‘어떤 미래를 선택하시겠습니까?’라는 주제로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달간 이어진다.

함부르크시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영사관이 주둔하고 있는 시의 특성에 맞게 ‘함부르크시 주재 영사관 개방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총영사관을 포함해 함부르크 주재 21개 총영사관(명예영사관 포함)과 4개의 외국문화기관이 참여했다.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함부르크 주정부가 주관하는 ‘영사관 개방행사(Lange Nacht der Konsulate)’에 동참해, 4월 30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청사를 개방하고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함부르크 주정부가 주관하는 ‘영사관 개방행사(Lange Nacht der Konsulate)’에 동참해, 4월 30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청사를 개방하고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날 한국총영사관에는 함부르크 시민 약 500명이 방문했다. 영사관은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한복 체험, 한글 체험, 서예 체험) ▲한식 코너 ▲한국 문화 및 관광 정보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4시간 동안 이어진 행사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 참여했고,  소문을 듣고 찾아온 방문객과 우연히 지나가다 들어온 방문객들로 늦은 시간까지 활기를 띠었다.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함부르크 주정부가 주관하는 ‘영사관 개방행사(Lange Nacht der Konsulate)’에 동참해, 4월 30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청사를 개방하고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함부르크 주정부가 주관하는 ‘영사관 개방행사(Lange Nacht der Konsulate)’에 동참해, 4월 30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청사를 개방하고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함부르크 주정부가 주관하는 ‘영사관 개방행사(Lange Nacht der Konsulate)’에 동참해, 4월 30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청사를 개방하고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함부르크 주정부가 주관하는 ‘영사관 개방행사(Lange Nacht der Konsulate)’에 동참해, 4월 30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청사를 개방하고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특히 올해 처음 마련된 한글 코너에서는 함부르크한인학교(교장 조한옥) 교사들이 직접 준비한 한글디자인 에코백 만들기와 우리말 책갈피에 이름 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인학교 교사들은 한글 코너를 방문한 현지인들에게 한글의 창제 정신과 의미를 설명하며 한글의 과학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했고, 참가자들은 한글의 조형성에 감탄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어 단어나 좋아하는 이름을 에코백에 적으며 한글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참가자들은 총영사관에서 준비한 이벤트에 각자가 만든 작품에 담긴 의미를 공유하며 한국 문화와 한글에 대한 애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멜라니 레온하르트(Melanie Leonhard) 함부르크 주정부 경제혁신부장관도 한글 책갈피에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적으면서 “한글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기쁘다. 쉽고 아름다운 한글에 흠뻑 빠지게 될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함부르크 주정부가 주관하는 ‘영사관 개방행사(Lange Nacht der Konsulate)’에 동참해, 4월 30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청사를 개방하고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함부르크 주정부가 주관하는 ‘영사관 개방행사(Lange Nacht der Konsulate)’에 동참해, 4월 30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청사를 개방하고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한복 입어보기 코너는 한때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함부르크한인여성회(회장 김금례)와 총영사관이 함께 준비한 혼례 예복과 개량 한복을 입고 즐거워했으며, 원색의 강한 색채감으로 화려한 멋을 풍기는 전통 혼례복에 매료된 반응을 보였다. 여성들은 머리에 족두리를 얹거나 드림댕기를 달았고, 남성들은 사모로 머리장식을 한 채 소규모로 제작된 전통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워했다.

한편,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유럽주간 행사로 5월 2일에는 K-Pop 워크숍, 5월 3일에는 한국 영화의 날을 연속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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