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 개최
상태바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04.25 2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26~30일, 세계 각국 동포 무역인과 중소기업인 한자리에 모여

▲ 지난 ‘제18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막식.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회장 박기출)가 오는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19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매년 4월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전 세계 73개국 145개 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월드옥타 회원 600여 명과 유관기관 및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는 한편,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열리고 있다.

26일 개회식은 ▲월드옥타 홍보 영상 상영 ▲개회사•환영사•축사 ▲유관기관장 표창 수여식 ▲환영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월드옥타의 박기출 회장을 비롯해 박병철 이사장, 차봉규 수석부회장, 이영현•조병태•정진철•천용수•고석화•권병하 명예회장, 19명의 상임집행위원(부회장), 특별위원회 임원과 통상위원회 위원장, 각국 지회장 등 세계 각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월드옥타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회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최성 고양시장, 김동근 경기도 행정부지사,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 등 고양시 관계기관 인사, 관내 중소기업인 등 총 6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조직인 ‘월드옥타 글로벌 마케터’를 발족할 예정이다. 글로벌 마케터는 현재 53개국 91개 지회 약 648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조직으로 기존 진출 사업체는 물론,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 사업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하여 26일 개회식 당일과 27일 회원의 밤 행사를 통해 글로벌마케터의 탄생을 알리는 발대식이 열릴 예정이며, 앞으로 수출지원전문 네트워크로 활동하며 월드옥타 및 유간 기관에서 진행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문 사업에 참가하며 모국 수출증진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수출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월드옥타 회원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이 1대 1 결연을 맺는 사업인 수출친구맺기의 교류회와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는 회원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수출로 직결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이다. 

특히 품목별로 나눠 엄선한 국내 40여개 중소기업의 지역특화 우수제품 100여점을 전문 쇼호스트의 진행 하에 월드옥타 회원이 즉석에서 바잉오퍼를 작성하는 수출친구맺기 쇼케이스가 주목할 만하다. 

그밖에 생활잡화, 물류, 전기, 건축 등 무역 분야별 대표자의 정보교류를 위한 통상위원회 회의, 미래 무역시장을 주도할 청년 무역대표자 모임인 차세대 리더스 컨퍼런스, 특별 강연 등이 열린다.

한편, 28일에는 월드옥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19대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박노황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많은 경제 난제가 산적해 있는 지금 이역만리에서 모국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을 보태온 동포 경제인 여러분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 경제 발전이라는 대회 취지에 걸맞게 월드옥타 회원들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유치, 고국 청년들의 해외 취업 등 모국 경제와 윈윈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박기출 회장은 “월드옥타는 지난 36년간 ‘대한민국 수출증진을 통해 모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설립이념 아래 25,500여명의 회원이 힘을 합쳐 국내 기업의 수출에 기여해왔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글로벌마케터를 발족하는 등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적 경제상황이 어려운 현실을 월드옥타 회원의 힘을 모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지고 좋은 기술을 가지고도 국내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