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기원하며 몽골 초원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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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기원하며 몽골 초원을 달리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8.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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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몽골 국제 초원 마라톤대회’, 8월 12일 테렐지 국립공원서 개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몽골지회와 부천시 육상연맹이 함께 주최한 ‘2018 한국-몽골 국제 초원 마라톤대회’가 8월 12일 오전 몽골 테렐지 국립공원에서 열렸다. (사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몽골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몽골지회(지회장 조윤경)와 부천시 육상연맹이 함께 주최한 ‘2018 한국-몽골 국제 초원 마라톤대회’가 8월 12일 오전 몽골 테렐지국립공원에서 열렸다.

▲출발신호와 함께 달려나가는 선수들 (사진 민주평통 몽골지회)

몽골한인회(회장 국중렬), 주몽골한국대사관(대사 정재남), 몽골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민호)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풀코스 남자부, 풀코스 여자부, 일반인 대상의 하프와 10km, 학생 대상의 5km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출발점에 선 선수들 (사진 민주평통 몽골지회)

이번 대회에는 몽골 청소년 마라토너 300여명과 한국에서 직접 몽골을 찾은 마라톤 동호회 회원 30여명이 참가했으며, 특별히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가 참가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 축사하는 정재남 주몽골대사 (사진 민주평통 몽골지회)

정재남 주몽골대사는 “한국과 몽골 국민들이 힘을 합쳐서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며 “대회를 주최한 우리들에게 대단히 큰 영광이고, 개인적으로도 크게 의미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몽골지회 자문위원과 몽골지회 주니어평통 위원들, 주몽골대한민국 대사, 이봉주 마라토너와 함께 (사진 민주평통 몽골지회)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씨는 “초원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니 너무 좋은 것 같다”며 “마라톤을 통해 양국 간 관계가 더 깊어지길 기원한다”고 얘기했다.
 
▲ 조윤경 민주평통 몽골지회장과 학생 부문 수상자들 기념촬영 (사진 민주평통 몽골지회)

이 날 풀코스 남자부에서는 바양 아사르 선수가, 여자부에선 할료나 선수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한국 국적 선수 중에선 홍석원, 김경자 선수가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