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운전면허증’ 9월 16일부터 발급
상태바
‘영문 운전면허증’ 9월 16일부터 발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09.18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교통공단, 국내 운전면허증 뒷면에 운전면허 정보 영문으로 표기해 발급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9월 16일부터 ‘영문 운전면허증’을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다고 밝혔다.

기존 국내 운전면허증은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서, 외국에 나가 운전할 경우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거나 출국 후 한국대사관에서 번역공증을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국내 운전면허증 뒷면에 운전면허 정보를 영문으로 표기해 발급하며, 이를 이용해 영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33개국에서 별도 절차 없이 운전이 가능해졌다.

다만, 영문 운전면허증을 소지하더라도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한 국가로 출국할 경우에는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함께 소지해야 한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운전면허 신규 취득, 적성검사와 갱신, 재발급 시 신청이 가능하다. 준비물은 운전면허증(없을 경우 신분증명서),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규격(3.5*4.5cm) 컬러사진, 수수료 10,000원(적성검사 시 15,000원) 등이다.

영문 운전면허증으로 운전할 수 있는 기간은 국가마다 상이하나, 대부분 3개월가량의 단기간만 허용하고 있어, 장기 체류할 경우 해당국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사용기간이나 요건은 국가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출국 전 대사관에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공단 고객지원센터(1577-1120)로 문의하거나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