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한인회, 하병규 총영사에 ‘제20회 발로 뛰는 영사상’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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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한인회, 하병규 총영사에 ‘제20회 발로 뛰는 영사상’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1.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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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서 상패 전수식 가져
재외동포신문 주최 ‘제20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 하병규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에 대한 상패 전수식이 1월 10일 오전 11시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 총영사실에서 열렸다. (사진 연해주한인회)
재외동포신문 주최 ‘제20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 하병규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에 대한 상패 전수식이 1월 10일 오전 11시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 총영사실에서 열렸다. (사진 연해주한인회)

재외동포신문 주최 ‘제20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 하병규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에 대한 상패 전수식이 1월 10일 오전 11시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 총영사실에서 열렸다. 

이날 상패 전수식에는 이상수 연해주한인회장, 김니꼴라이뻬뜨로비치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장, 주인영 연해주동북아평화기금 이사장, 김현동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이상곤 연해주한국지상사회장, 황돈연 민주평통 러시아동부협의회장, 황성국 전 연해주선교사협회장, 백경숙 농아인장로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해 코트라와 연해주학생회 관계자 등 연해주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 직원들이 참석했다.

상패는 이상수 연해주한인회장과 김니꼴라이뻬뜨로비치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장이 대표로 하병규 총영사에게 전달했다.

이상수 연해주한인회장(왼쪽)과 김니꼴라이뻬뜨로비치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장(오른쪽)이 하병규 총영사에게 상패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해주한인회)
이상수 연해주한인회장(왼쪽)과 김니꼴라이뻬뜨로비치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장(오른쪽)이 하병규 총영사에게 상패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해주한인회)

하병규 총영사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본국과의 직항노선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는 블라디보스톡 동포를 위해 여객선 정기항로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연해주 한인회와 현지 진출 기업 및 공공기관이 한인사회를 활성화하고자 운영한 K-마켓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블라디보스톡 시 정부와의 조율을 지원했다. 또한 한인 집단거주지였던 신한촌 기념비가 블라디보스톡 시 정부에 정식 등록돼 관리되도록 시 정부와 꾸준히 협의했다.

7만명에 달하는 고려인 동포와의 화합을 위해 여러 지역 고려인 단체를 지원하고 설·추석 등 명절 행사에 직접 참석했으며, ‘차세대 재외동포 통일·역사 탐방’을 개최하는 한편, 2024년 한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맞아 ‘고려인 문화의 날’ 재개도 도왔다. 

이러한 공로로 연해주한인회,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연해주동북아평화기금, 동북아평화연대의 추천을 받아 ‘제20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