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와 공동으로 3월 21일 중국 베이징 팡헝홀리데이인호텔에서 ‘2024년 KIC중국 창업대회’를 개최했다.
주중한국대사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KIC중국 창업대회’는 KIC중국의 대표 행사 중 하나로, 성장 잠재력이 높고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술형 혁신창업가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진행해 왔다.
올해 대회는 4개월간의 모집기간과 2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한국의 혁신기술을 대표할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 최종 10팀을 선정했다.
㈜팜커넥트(스마트팜 분야), ㈜위제이(신재생에너지 분야), 펭귄포인트(빅데이터 분야), ㈜넥스트(빅데이터 분야), 가이드(ICT 분야), 솔리브벤처스(ICT 분야), ㈜게임프로(e스포츠 분야), 호두랩스(교육 분야), 난징하울과학기술유한공사(바이오 분야), ㈜에어랩(바이오 분야) 등 10개팀은 한중 산업 전문가 1:1멘토링 지원을 통해 중국 산업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았다.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는 심사위원의 질의응답과 평가를 거쳐 대상 및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2팀이 선발됐다. 대상은 (주)팜커넥트, 최우수상은 (주)에어랩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호두랩스와 난징하울과학기술유한공사가 받았다.
결승진출팀에게는 상금을 비롯해 왕복항공권 및 숙박 제공, 한중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후속 어렌지 지원, 중관촌포럼, 푸장혁신포럼, HICOOL 글로벌 창업대회, 골든팬더 글로벌 혁신 창업대회 등 연계 참가 지원, KIC중국 ‘차이나 梦’ 인큐베이션 & ‘차이나 路’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연계지원, KIC중국 혁신기업 로드쇼 K-Demo Day 연계지원, 중국 우수 투자자 및 현지 파트너 어렌지, 중국 5대 도시군 창업단지 및 고신구(하이테크산업개발구) 연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혁신 기술을 중국에 널리 알리고, 또 한국 스타트업 기업가들에게는 중국 시장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 또 한중 양국 정부와 기업이 서로 교류하며 혁신 창업의 열기가 확산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결승에 진출한 10개팀은 대회에 앞서 이날 오전 베이징 KIC중국과 중관촌창업거리, 북경대창업훈련캠프를 시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