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내 한인과 조선족 간 상호 협력 방안 논의
미국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는 대뉴욕조선족동포회(회장 정성국) 신임 임원진이 4월 9일 뉴욕한인회를 방문해 한인과 조선족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최근 경선을 통해 선출된 대뉴욕조선족동포회의 신임 임원들을 뉴욕한인회가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대뉴욕조선족동포회 측에서 정성국 회장과 장춘광 상무부회장, 주광일 전 회장, 권오봉 고문, 민향자 부회장이 참석했고, 뉴욕한인회 측에서는 김광석 회장, 최원철·김용철 이사, 김성진 전략기획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대뉴욕조선족동포회는 “중국 동북3성 지역 조선족들은 3~5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고 이들은 고유한 언어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동부에 3~4만명이 이주해 살고 있으며 그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욕한인회는 “한인회 회칙은 국적이 아니라 혈통에 의거해 회원을 규정하고 있는데, 한인회장선거와 관련해 조선족 동포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하지 못함으로 그간 소원해진 상태였다”며 “향후 한인이라는 큰 틀에서 함께 권익을 신장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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