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서부 지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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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 지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4.04.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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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카고한국교육원 주최, 18개 대학에서 자체 예선 통과한 43명 참가
주시카고한국교육원은 지난 4월 6일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제5회 미 중서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시카고한국교육원)
주시카고한국교육원은 지난 4월 6일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제5회 미 중서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시카고한국교육원)

주시카고한국교육원(원장 문상연)은 지난 4월 6일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제5회 미 중서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 중서부 지역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대회는 미중서부한국어교사협회(MATK, 회장 안지영)와 시카고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8개 대학에서 자체 예선을 통과한 43명이 참가해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대회에 참석한 김정한 주시카고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최근 미 중서부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앞으로 각 분야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한국어 학습 방법부터 한국의 저출산 문제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역사, 문화, 정치, 사회, 경제를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를 한국어로 발표했다.

주시카고한국교육원은 지난 4월 6일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제5회 미 중서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시카고한국교육원)
주시카고한국교육원은 지난 4월 6일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제5회 미 중서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수상자들 (사진 주시카고한국교육원)

최우수상은 고급 부문의 Josette Pinto(한국의 저출산과 해결 방안), 중급 Brooke Reinecke(효과적인 한국어 공부 방법), 초급 Cameron Roberts(농구와 한국어)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상금 800불과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서강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성균어학원 한국어학당 중 한 곳에서 1학기 수학할 수 있는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또한 각 부문별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상금 500불과 함께 충남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 성신여자대학교 국제교육원, 삼육대학교 국제교육원 중 한 곳에서 1학기 수학할 수 있는 장학증서가 수여됐으며, 장려상 수상자 10명에게는 상금 300불이 주어졌다.

한편, 주시카고한국교육원은 이번 대회에서 대회를 후원하는 한국 대학들과 협력해 한국 유학 홍보 부스를 행사장에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대회 프로그램으로 한국 유학 홍보 영상 등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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